국립산림과학원 24일 산불위험예보시스템으로 제공
기존 산불발생예보 활용해 4단계로 예측 발표
기후변화로 해마다 산불이 위험상황인 가운데 산불 발생위험에 이어 확산 예보 서비스가 도입되는 등 재해 예측정보가 확대된다.해마다 산불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불발생위험에 이어 확산 예보 서비스가 도입되는 등 재해 예측정보가 확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최대 피해가 난 안동 야간 산불 현장. 서울신문 DB
산불위험은 ‘발생위험’과 ‘확산위험’으로 구분된다. 기존 제공하는 산불 발생위험예보는 기상(습도·풍속 등), 지형(고도·방위 등), 임상(침엽수·활엽수 등)을 고려해 산불 발생 확률을 4단계(낮음·다소높음·높음·매우높음)로 분석해 3일 후까지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산불확산 위험 예보는 산불 발생위험예보 자료를 활용해 산정식을 개발한 것으로 산불 예방 활동에 활용이 기대된다.
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권춘근 박사는 “산불 확산 위험 예보를 통해 국민들에게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한편 산불 예방·진화전략 등 현장을 반영한 산불 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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