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5조 규모 국고채 매입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

한은, 1.5조 규모 국고채 매입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3-19 15:33
업데이트 2020-03-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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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뉴스1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매입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19일 채권시장 안정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대상증권 확충을 위해 1조5000억원(액면 기준)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증권은 △국고채권 10년물(2029년 12월 10일 만기) △국고채권 5년물(2025년 3월10일 만기) △국고채권 3년물(2022년 12월 10일) △국고채권 10년물(2029년 6월 10일 만기) △국고채권 3년(2022년 6월 10일 만기)이다.

입찰은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10분간 진행한다. 대금 결제일은 24일이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임시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국고채금리가 상승하면 곧바로 국채매입을 한다든가 해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국채매입은 늘 한은이 갖고 있는 카드”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27일 공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도 국고채 매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이 총재는 일주일 만에 다시 청와대를 찾아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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