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입주 줄었다

새 아파트 입주 줄었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0-03-23 17:58
업데이트 2020-03-2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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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서울 전월比 73%↓·인천 ‘0’

분양도 늦춰 건설경기 위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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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반포(위)와 용산(아래) 아파트 밀집지역.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반포(위)와 용산(아래) 아파트 밀집지역.
연합뉴스
다음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3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입주 물량은 25개 단지 총 1만 6667가구로, 2017년 5월(1만 218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달 대비 1676가구, 전년 동월 대비 1300가구 물량이 감소했다. 특히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123가구(2개 단지)가 입주하는데 이는 전달 대비 물량이 73%나 줄어든 것이다. 경기는 지난달과 비슷한 5115가구(8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 물량이 없다. 입주율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큰 지역에서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가 나올 수 있어서다. 또 건설사 역시 분양을 늦추는 분위기인 만큼 당분간 건설경기 위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20-03-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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