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집트 특별기 투입

대한항공, 이집트 특별기 투입

입력 2011-02-02 00:00
업데이트 2011-02-0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한항공은 대규모 소요사태가 발생한 이집트의 현지 교민과 관광객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261석 규모의 B777-200기종 특별 임시편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2일 오전 4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카이로에 도착한다. 교민 등을 태우고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카이로를 출발, 3일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집트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과 관광객 등 400여명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정기 운항 노선에 임시편을 한 대 더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임시편은 갈 때는 빈 비행기로 갔다가 교민들을 싣고 돌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타슈켄트~카이로 노선에 주 3회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카이로 현지 야간 통행 금지 규정에 따라 시간대를 변경해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 기간 인천발 카이로행은 기존 오후 1시 15분에서 12시간 지연된 오전 1시 15분에 인천을 출발해 카이로에 오전 9시 45분 도착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2-02 4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