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찰, 최대 갱단 ‘넘버3’ 검거

멕시코 경찰, 최대 갱단 ‘넘버3’ 검거

입력 2011-07-05 00:00
업데이트 2011-07-0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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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대 갱단으로 꼽히는 ‘로스 세타스’의 창설을 견인한 최고위급 간부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멕시코 경찰은 3일 중부 멕시코주에서 로스 세타스의 두목급인 헤수스 엔리케 레혼 아길라르를 체포했다고 4일 외신이 보도했다.

레혼 아길라르는 살인죄에 연루된 혐의로 멕시코는 물론 미 이민세관국(ICE)의 수배를 받아왔다.

그는 조직에서 ‘넘버 3’에 해당하는 인물로 2월 14일 멕시코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던 미 이민세관국 직원 2명에 총격을 가한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 세타스는 그간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납치 살해사건을 저지른 용의 갱단으로 지목돼 왔다.

로스 세타스는 1990년대 멕시코 특수부대를 탈영한 전직 군인들이 만든 갱단으로 처음에는 ‘걸프’라는 상위 갱단의 명령을 받아 청부살인, 마약거래를 해오다 조직에서 떨어져나오면서 마약갱단 간 세력다툼을 주도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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