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코로나19 시대, 재태크 책 인기…‘킵 고잉’ 출간 직후 2위

[베스트셀러]코로나19 시대, 재태크 책 인기…‘킵 고잉’ 출간 직후 2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0-07-31 09:45
업데이트 2020-07-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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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대이동’, ‘돈의 속성’,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상위권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킵 고잉(사진)’이 발간 첫 주에 베스트셀러 2위로 진입했다. 지난주 출간하자마자 5위에 올랐던 ‘부의 대이동’은 3위로 뛰었다. 경제·경영, 재테크 도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7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의 의미와 대처 방안을 담은 ‘김미경의 리부트’가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를 차지한 ‘킵 고잉’은 유튜버 ‘신사임당’이 재테크 초보자에게 돈 모으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9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저자의 이름값에 출간하자마자 상위권에 올랐다. 큰 사업을 하기보다는 100만원으로 스마트 스토어 여러 개를 시작하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밖에 인맥 없는 사람이 사업하는 법, 흔들리지 않는 마인드 관리법 등도 포함했다. 구매자들 가운데 30대가 50.5%, 40대가 22.7%, 20대가 17.3%로 청·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와 함께 부는 재테크 열풍이 도서 구매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순위에는 ‘부의 대이동’(3위), ‘돈의 속성’(4위),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7위) 등이 톱10에 들어 경제·경영, 재테크 도서들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밖에 ‘코로나 이후의 세계’(17위),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19위),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21위) 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소설 분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이 10위를 차지한 이외에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1. 김미경의 리부트(웅진지식하우스)

2. 킵 고잉(21세기북스)

3. 부의 대이동(페이지2북스)

4.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5. 흔한 남매 5(아이세움)

6. 더 해빙(수오서재)

7.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지식노마드)

8.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아이휴먼)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해커스어학연구소)

10. 기억(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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