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2차 재난지원금, 전액 국채에 의존해야...매우 신중한 입장”

정세균 “2차 재난지원금, 전액 국채에 의존해야...매우 신중한 입장”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24 20:33
업데이트 2020-08-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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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참석한 정세균 총리
예결위 참석한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8.24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액 국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정부로서는 매우 주저할 수밖에 없다.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24일 정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현재 정부의 가용 자원이 아주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그런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하는 상황이 돼야 검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답변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입장과 동일하다.

앞서 이날 홍 부총리는 예결위에서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면서 “지원금을 주게 되면 100% 국채 발행에 의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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