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관악갑 김대호 “사농공상 시대 종언 꿈 출마”

통합당 관악갑 김대호 “사농공상 시대 종언 꿈 출마”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0-03-22 14:56
업데이트 2020-03-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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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폭력… 권력주의·지대추구 습속 끊어야”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성찰적 진보의 길 모색
“무동력선 정치.. 올바른 해류·바람 방향 잡겠다”
● 녹화일 3월10일, 업로드 3월18일
● 패스추리tv의 현장의소리(VOF)에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인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모셨습니다. 운동권 출신으로 대우차 엔지니어로 9년 동안 근무했던 김 후보는 대우사태 등을 겪으며 자기 편 지키기에 급급한 진보운동의 패악을 절감했습니다.
● 고민을 ‘대우자동차 하나 못살리는 나라’(2001) 등의 저작으로 풀어낸 김 후보는 2005년 사회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여야 막론 한국 정치 리더들의 자문을 했지만, 이 과정에서 유력 정치인들의 소명없음과 부족한 용기에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차원의 큰 발전방향, 즉 ‘경세방략’에 관한 그의 구상은 ‘진보와 보수를 넘어’(2007), ‘노무현 이후’(2009), ‘7공화국이 온다’(2019)를 통해 구체화 되었습니다.
● 서울 관악갑에선 통합당 단수공천을 받은 김대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후보, 무소속 김성식 후보 등이 출마했습니다. 김 후보가 평소 ‘담대한 전략가’로 통했기에 상대적으로 지역구 선거운동에 취약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이례적으로 공천면접을 두 번 봤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관악갑은 여당 지지세가 강해 통합당의 험지로 볼 수 있지만, 2030 세대가 많은 이 지역에서 ‘성찰적 진보’의 가치에 공감하는 유권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현장의소리(VOF) 전편은 유튜브 패스추리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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