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낙연 “스가 총리 축하…日국운상승·한일관계 개선 바라”

[속보] 이낙연 “스가 총리 축하…日국운상승·한일관계 개선 바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9-16 10:26
업데이트 2020-09-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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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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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2020.9.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2020.9.1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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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 AP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 AP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출범하는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을 향해 “일본의 국운이 상승하고 한일관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총리에 정식으로 선출돼 내각을 공식 발족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가 총리와 일본 국민에 축하를 전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관방장관이었던 스가 총리와 비공개로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한 일이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뵙고 싶다는 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지난 14일 도쿄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을 제26대 총재로 선출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압도적인 표차(유효 투표 534표 중 377표 회득)로 총재에 당선됐다. 이로써 2012년 12월 26일 아베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에 일본 총리가 바뀌었다.

스가 총리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와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이 한일 관계의 기본이며 “국제법 위반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이 된 징용 문제를 한국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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