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

트럼프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0-07-27 21:58
업데이트 2020-07-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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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기념일 포고문… 北 관련 언급 안해
유엔군사령부, 판문점서 기념행사 열어

도널드 트럼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전기념일(7월 27일)을 맞아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다. 우리 군은 한국군과 나란히 자랑스럽게 계속 복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기리는 포고문을 내고 “한때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기 있고 역동적이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구축되고 우정의 깊은 연대와 자유에 대한 공동의 사랑으로 강화된 철통 같은 동맹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2019년 정전기념일 포고문에서 각각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과 판문점 북미 회동을 긍정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북한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최후적, 항구적 평화 정착이 우리의 진정한 목표지만 정착되기 전까지는 정전협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당초 통일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최근 남북 관계를 이유로 자유의 집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으나 유엔사의 재요청을 받고 번복했다.

판문점 국방부 공동취재단·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20-07-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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