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성매매업소 운영 조폭 등 26명 검거

부산경찰, 성매매업소 운영 조폭 등 26명 검거

입력 2011-07-06 00:00
업데이트 2011-07-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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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6일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처벌법 위반 등)로 폭력조직 칠성파 조직원 조모(46)씨 등 폭력배 10명을 비롯 업주, 성매수자 등 26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와 재건부전파 조직원 윤모(38), 하단연합파 조직원 권모(30)씨 등 4명은 2009년 2월부터 성매매집결지인 부산진구 범전동 속칭 300번지와 해운대 우동 900번지에 업소를 차린 뒤 각각 여종업원 5∼6명을 고용해 올해 2월까지 모두 17억원의 수익을 올려 조직 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건부전파의 또 다른 조직원 2명은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300번지 내 성매매 업소 20여곳을 상대로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4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업소를 직접 운영한 조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일부를 차명계좌에서 찾아내 6천700만원을 몰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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