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5명, 서울 9명 등 수도권 22명… 사망 75명, 3명 추가
긴급 이송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19일 오후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2020.2.19 연합뉴스TV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74명에서 22일 190명이 된 후 연일 100명 이상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명, 경기 11명, 인천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충북 3명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이 늘어 총 834명이 됐다.
인사동 거리에 부는 착한 임대운 운동
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휴업 안내문과 착한 임대료 운동에 감사함을 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거나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다중노출 촬영) 2020.3.15/뉴스1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거나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다중노출 촬영) 2020.3.15/뉴스1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18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8.1%를차지했다. 대구 6031명, 경북 115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47명, 부산 106명, 인천 30명, 광주 16명, 대전 22명, 울산 28명, 세종 39명, 경기 211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1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16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76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에 100명대 이하로 감소했다.
확진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61.6%로 남성(38.4%)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01명(28.2%)으로 가장 많다. 50대 1568명(19.2%), 40대 1141명(14.0%), 60대 1012명(12.4%) 순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6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6만 821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4만 37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 627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