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장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선별진료소 앞에서 방역상황을 보고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코로나19 특별성금을 모금하고 있는 적십자사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과 구호 활동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모금 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 1월 말 부터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구호물품을 지급하기 위해 성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날까지 모두 441억원의 성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