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 통해 증상 확인·검체검사 안내
서울 송파구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인근 지역을 방문한 구민의 전수조사에 나섰다.특히 기침, 오한 등 증상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즉시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검사를 받지 않거나 미뤄 코로나19 전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음을 안내했다. 검사는 서울시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어느 곳에서든 받을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19일 0시를 기준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및 야외 100인 이상 모임 금지, 비대면 예배만 허용,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고위험 시설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주말을 맞아 관내 종교시설 500여곳을 직접 방문해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등 비대면 종교행사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박성수(사진)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에 대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