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예배 진행” 송파구 우리교회 코로나19 10명 확진

“대면 예배 진행” 송파구 우리교회 코로나19 10명 확진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15 11:18
업데이트 2020-09-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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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온라인 예배’
오늘도 ‘온라인 예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 교회의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가운데 1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0.9.13.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대면 예배를 진행한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나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4일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교인과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중이다.

해당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8월19일)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 교회는 일시폐쇄하고 운영 중지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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