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사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 총 21명

창원 제사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 총 21명

강원식 기자
입력 2020-11-06 13:53
업데이트 2020-11-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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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식사 모임 같이 한 지인 등 2차 감염

경남 창원에서 제사모임을 통해 번진 코로나19 감염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총 21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5일 오후 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창원 거주 60대 남성(경남337번)·50대 여성(338번) 부부, 또 다른 60대 남성(339번), 80대 여성(340번)과 손녀(341번), 50대 남성(342번)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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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납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경납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추가로 확진된 이들은 지난달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에 참석했던 50대 확진자(322번)와 60대 부부(327·331번), 50대 남성(335번)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37·338번 부부는 327·331번 부부와 함께 지난달 29일 창원 시내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뒤 접촉자 검사결과 확진됐다.

339번은 331번 확진자 등 3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운동을 한 뒤 식사를 했다.

340번(8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335번(50대 여성)의 어머니이고 341번(4세 여아)은 335번의 손녀다.

342번(50대 남성)은 지난달 25일 322번 확진자 등 3명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해 창원 시내 한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차를 타고 예식장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던 접촉자 가운데 330번이 앞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n차 감염된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창원 일가족 제사모임 확진과 관련해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결과 이날까지 모두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가족 확진자 가운데 고교생 321번이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83명, 325번이 다니는 대학교 학생 등 239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322번 근무 회사 직원 718명 가운데 716명도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2명은 검사중이다.

이날까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9명으로 늘었으며 299명은 퇴원하고 4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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