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이대호 영입 작업 착수”<日언론>

“한신 타이거즈, 이대호 영입 작업 착수”<日언론>

입력 2011-07-05 00:00
업데이트 2011-07-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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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한국 프로야구 간판 타자인 이대호(29·롯데 자이언츠) 영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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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대호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5일 “한신이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한국 최고의 타자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대호가 일본 야구계 진출에 강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정보를 한신 측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2001년 롯데에 2차 1순위 투수로 입단한 이대호는 이듬해부터 타자로 전향했다.

2006년 타격 3관왕에 올랐던 이대호는 지난해에는 44차례 아치를 그리며 홈런왕이 됐고 안타(174개)와 타율(0.364), 타점(133개), 득점(99개), 출루율(0.444), 장타율(0.667)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

올 시즌에도 이대호는 4일 현재 타율 0.365, 홈런 20개, 타점 64개를 기록하며 타격 7관왕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

이 신문은 “한신이 오프시즌 보강을 위해 이대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 새로운 외국인 전력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아직 29세로 젊은 편이어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대호 영입전에 라쿠텐과 지바 롯데 및 오릭스가 뛰어들 수도 있다”며 이 때문에 한신이 한여름부터 영입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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