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6월12일 개막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6월12일 개막

입력 2011-07-28 00:00
업데이트 2011-07-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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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2014년 6월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한 달간 펼쳐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경기를 6월12일부터 7월13일까지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개막전 개최 도시를 포함한 자세한 경기 일정과 장소는 오는 10월20일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월드컵에 앞서 열리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6월15일부터 30일까지 열기로 했다.

브라질 월드컵의 대륙별 예선 조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3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대륙별 출전권은 2010년 남아공 대회 때와 똑같이 아시아·남미 각 4.5장, 유럽 13장, 아프리카 5장, 북중미-카리브해 3.5장, 오세아니아 0.5장이 배정돼 있다.

조 추첨을 위한 출전국 포트(Pot) 배정은 올해 7월 FIFA 랭킹이 기준이 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국가는 28일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결과가 나오고 나서 FIFA 랭킹을 기반으로 3차 예선 조추첨을 위한 포트 배정이 이뤄진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성적에 따라 3차 예선에 직행한 한국, 일본, 호주, 북한, 바레인 등 5개국과 2차 예선을 통과한 15개국 등 총 20개국은 오는 9월부터 5팀씩 4개조로 나뉘어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

3차 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은 또다시 조추첨을 통해 5팀씩 2개조로 나뉘어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출전권 4.5장을 놓고 최종 예선을 벌인다.

한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브라질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 상황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덜 된 부분이 많지만 브라질과 FIFA가 신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4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또 득점 판별기 도입과 관련해 “내년 3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득점 판별기술을 도입할지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 기술의 정확성을 확신할 수 있다면 2014년 월드컵에서 도입할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뇌물 파동으로 제명된 모하메드 빈 함맘(62)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등 FIFA 내부의 잇따른 뇌물 스캔들에 대해서는 “나는 독재자가 아니지만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관용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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