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6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올라

마이애미, 6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올라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9-09 13:39
업데이트 2020-09-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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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버틀러 활약으로 밀워키 103-94로 눌러
봉부 콘퍼런스 준결승 시리즈에서 4승 1패
부상 결장 아데토쿤보 밴치서 패배 지켜봐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마이애미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은 ‘킹’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팀을 이끌던 2013~14시즌 이후 6년 만이다.
0일 밀워키 벅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가운데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0일 밀워키 벅스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 가운데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결장한 밀워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HP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지미 버틀러(1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타일러 히로(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103-94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4승1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동부, 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토론토 랩터스 시리즈의 승자와 NBA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2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를 19-28로 끌려간 마이애미는 2쿼터 들어 고란 드라기치(17점)와 히로의 3점슛 3방이 터지며 밀워키를 따라붙어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 단체 디빈첸조(17점)와 에릭 블레소(9점)의 공격을 앞세운 밀워키에 바짝 쫓겼으나 히로와 드라기치, 켈리 올리닉(12점 6리바운드), 버틀러가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리드를 지켜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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