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새시즌 상큼 출발...커뮤니티 실드 우승+MVP

지소연, 새시즌 상큼 출발...커뮤니티 실드 우승+MVP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8-30 15:06
업데이트 2020-08-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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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위민 29일 여자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시티 2-0 제압
첫 정상..지소연 선제 결승골 어시스트, 대회 MVP 선정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 위민의 지소연이 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대회에서 팀이 2-0으로 승리한 뒤 우승 방매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 위민의 지소연이 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대회에서 팀이 2-0으로 승리한 뒤 우승 방매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첼시 위민에서 뛰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9)이 팀이 커뮤니티 실드 첫 정상에 오르는 데 디딤돌이 됐다. 첼시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소연은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커뮤니티 실드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대회다.

2000년 시작한 여자 커뮤니티 실드는 2008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12년 만인 올해 다시 개최됐는데 첼시 위민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WSL 1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여자 FA컵은 우승팀을 결정하지 못해 2018~19시즌 우승팀 맨시티가 경기에 나섰다.

팽팽하던 경기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질 스콧이 전반 32분과 후반 17분 지소연에게 거친 파울을 저지르며 거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체시 위민 쪽으로 기울어졌다. 4분 뒤 상대 미드필더 중앙에서 지소연이 내준 공을 받은 수비수 밀리 브라이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쏴 선제골을 뽑아냈다. 첼시 위민은 경기 종료 직전 미드필더 에린 커스버트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이날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소연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 ?�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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