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40대 득점왕 될까

즐라탄, 40대 득점왕 될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1-10 06:16
업데이트 2020-11-1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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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5경기에서 8골 득점 1위
2위 호날두, 벨로티와는 2골 차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대 득점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1981년 생인 그는 내년 불혹에 접어든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9일 새벽 열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4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9일 새벽 열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4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브라히모비치는 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7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1골을 보태며 리그 8호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 전날 골을 넣었지만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와의 간격을 2골 차로 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해 복귀한 이후 세리에A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전 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것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당 1.6골을 넣은 것이다.

이날 AC밀란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장골로 2-2로 비겼다. 후반 4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박스 안에서 멋진 터닝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브라힘 디아즈가 문전으로 올려주자 이브라히모비치는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브라히모비치로서는 앞서 후반 21분 페널티킥 실축을 만회한 순간이었다. AC밀란은 5승2무(승점 17점)으로 리그 1위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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